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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25일, 드디어 독자적인 우주 발사체 누리호 3차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어제 24일 6시 30분경 발사 예정이었지만 기술적 문제로 발사 연기되었다가 오늘 드디어 성공했습니다. 이제 우리나라도 세계 7번째로 공공과 민간 위성을 우리 손으로 우리 땅에서 우주로 꾸준히 보낼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바탕으로 한 우주 수송 능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누리호의 성공적인 발사와 그 중요성
누리호는 이번에 총 504㎏의 실용 위성 8기를 싣고 발사되었는데, 이 중에는 차세대 소형위성 2호 1기와 큐브위성 7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는 한국이 실용 위성만을 싣고 발사체를 쏘아 올린 첫 번째 경우로, 이전의 두 번의 발사는 더미 위성을 실은 시험 성격이었습니다. 이전 발사(2차 발사 : 1500 Kg)에 비해 이번에 위성 총 무게는 약 3배 가벼워졌지만, 목표 궤도는 이전보다 150 km 낮은 550 km로 설정되었습니다. 도요샛 위성의 활동 고도가 550 km이기 때문이죠.
누리호에는 실용 위성 8기(사출장치 포함)가 실려 있었는데, 이 중 주 탑재 위성인 차세대 소형위성 2호가 가장 먼저 나오고, 20초 간격으로 큐브위성 7기가 차례대로 분리되어 우주로 보내졌습니다. 이는 지난 2차 발사 때와는 다른 방식이었고, 이로 인해 우리나라는 우주로 실용 위성을 실어 보내는 기술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위성 8기가 하는 역할
이번 발사는 위성이 실제 임무를 수행하는 데 가장 적절한 고도와 안전하게 수송할 수 있는 중량으로 설정한 것으로, 이는 한국의 독자적인 우주 발사 능력을 확인하는 데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차세대 소형위성 2호와 함께 우주로 보내진 큐브위성 7기는 앞으로 6개월에서 1년 동안 여러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이 중요한 임무들은 우주 날씨 관측, 우주 방사능 측정, 그리고 국산 우주기술의 우주 환경에서의 성능 검증 등을 포함합니다.
특히 한국천문연구원이 개발한 큐브위성 '도요샛' 4기는 550㎞ 태양동기궤도에서 편대 비행하며, 우주 날씨(지구자기장 등)의 시공간적 변화를 관측하는 중요한 임무를 맡게 됩니다. 이 임무를 통해 도요샛은 우주날씨 예보 및 경보의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도요샛은 입자 검출기를 이용하여 1초 미만의 짧은 시간 동안 발생하는 오로라를 관측하고, 위성통신과 GPS 신호를 교란할 수 있는 전리권 플라스마 버블을 관측하는 업무도 담당하게 됩니다.
루미르가 개발한 큐브위성 'LUMIR-T1'은 우주방사선량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이뿐만 아니라, 이 위성은 우주 방사능에 대한 오류 극복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시연하게 됩니다.
져스텍이 만든 'JAC'는 다양한 임무를 맡게 됩니다. 이 중 하나는 광학탑재체(4m급)를 활용하여 지구 관측 영상을 획득하는 것입니다. 또한, 자세제어 시스템의 우주 환경에서의 성능 검증 역시 이 위성의 임무로서 수행됩니다.
한편, 카이로스페이스의 큐브위성 'KSAT3U'는 한반도의 지표면 편광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연구부서와 학계에 제공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더불어, 위성 기능이 고장나거나 임무가 종료되었을 때, 위성이 조기 궤도이탈 후 대기권에 진입하여 소멸하는 기술을 우주에서 실증하는 임무도 수행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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