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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리호 3차 발사가 한 시간 앞으로 다가왔지만, 발사 준비 과정에서 기술적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 글을 통해 발사 전이라는 긴장된 순간에도 누리호에 대한 배경과 이번 발사의 중요성을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발사와 관련된 새로운 정보가 업데이트되는 대로 계속해서 공유하겠습니다."

 

누리호 3차발사 - 무진동 차량 이동중

 

 누리호 3차 발사: 기술적 문제 발생

 우리 모두가 기다리고 있는 누리호 3차 발사가 당장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곧바로 발사하기 앞서 누리호 발사 준비 과정에서 기술적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항우연 연구진들이 세부 상황의 원인을 파악 중이며, 구체적 상황을 확인하는 대로 결과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발사는 오후 6시 24분을 기준으로 전후 30분 안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발사 일정이 미뤄질 수 있습니다.

 

 

누리호 3차 발사와 그 중요성

누리호 3차 발사는 기존의 시험비행 성격의 1, 2차 발사와 달리 실용 위성 8개를 탑재하고 이를 우주 궤도에 투입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이는 우리나라의 우주 개발에 있어서 한단계 도약을 의미합니다.

 

누리호 3차 발사: 탑재된 8개의 위성

 이번 누리호 3차 발사에는 국내 대학, 연구기관, 기업체가 제작한 실용급 위성이 처음으로 탑재됩니다. 주탑재 위성 1기와 부탑재 위성 7기, 총 8기의 위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들 중에는 카이스트(KAIST)가 개발한 차세대 소형위성 2호 1기, 한국천문연구원의 군집위성 도요샛 4기, 민간기업에서 제공한 져스텍, 루미르, 카이로 스페이스 등 3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차세대 소형위성 2호

 차세대소형위성 2호의 주 임무는 독자 개발한 합성개구레이더(SAR)의 우주에서의 지구 관측 성능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SAR은 위성에서 쏜 마이크로파가 지상에서 반사돼 돌아온 신호를 통해 지구관측레이더 영상을 획득합니다. 북극 해빙변화, 산림 생태변화, 해양환경오염 탐지 등의 임무수행이 기대됩니다.

 

도요샛 4기

도요샛 4기는 고도 500km의 태양동기궤도를 함께 편대비행을 하며 약 6개월 간 우주날씨의 변화를 관측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편대 비행을 통해 단일 위성 관측이 갖는 관측 한계를 넘어 우주 플라즈마 분포의 시·공간적 변화를 미세한 수준까지 관측해 향후 태양풍에 의한 우주폭풍 및 우주환경 실시간 예보와 분석 정확도 향상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누리호의 발사 과정

 누리호는 발사 4시간 전부터 연료와 산화제 충전이 시작됩니다. 이러한 과정이 모두 문제없이 완료되고 기상 조건까지 부합되면 누리호는 오후 6시 24분 우주로의 비행에 나서게 됩니다. 누리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되면 1단, 페어링, 2단을 모두 분리하고, 발사 후 783초가 지난 시점에서 목표 고도인 550㎞ 상공에 도달하게 됩니다.

 

목표 고도에 도착한 뒤 KAIST가 개발한 차세대 소형위성 2호가 분리될 예정입니다. 이후 20초 간격으로 천문연의 도요샛 위성 4기와 국내 기업들이 개발한 위성 3기가 차례로 분리됩니다. 누리호의 비행 종료 시간은 발사 후 1183초 후로 예상됩니다.

 

발사 이후

 위성들의 초기 교신 성공 여부는 발사 약 1시간 30분 뒤 확인될 전망입니다. 김종범 항우연 책임연구원은 “누리호 반복발사는 성공과 실패라는 이분법적 사고와 접근보다는 반복발사를 통해 기술과 경험을 축적해 발사 성공률을 높여가는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누리호의 발사가 성공한다면, 이는 우리나라의 우주 개발에 큰 도약이 될 것입니다. 이번 문제가 성공적으로 해결되기를 바라며, 누리호의 발사를 기다리는 모든 분들에게 힘을 보냅니다.